알아서 남주자/language 2007. 8. 23. 01:19

'노새/버새'와 관련된 낱말입니다.
<일러두기>
우리말의 범위는 (1)한자어나 다른 외래어가 섞이지 않은 우리말, (2)우리말과 한자어로 이루어진 말, (3)본래는 한자어 또는 다른 외래어이나 완전히 우리말화한 것 들입니다.
말과 나귀 사이에서 난 튀기는 '노새'와 '버새'가 있다.
'노새'는 암말과 수나귀 사이에서,
'버새'는 암탕나귀와 수말 또는 암노새와 수말 사이에서 난 튀기이다.
따라서 '노새'와 '버새'는 분명히 가려 써야 한다.

'노새/버새'와 관련된 낱말들
----------------------------------
§ 나구(명) '당나귀'의 전라 사투리.
§ 나구재(명) '당나귀'의 함경 사투리.
§ 나귀(명) '당나귀'의 준말.
§ 노새(명) 암말과 수나귀 사이에서 난 잡종. 크기는 말만하나, 귀·꼬리·울음소리는 나귀를 닮았음. 몸이 튼튼하고 힘이 세어 무거운 짐과 먼길에 능히 견딤. 정자가 성숙하지 못하여 생식력이 없음. 미국·중국·에스파냐 등지에 많음.
§ 당나귀(唐∼)(명) 포유류 말과의 짐승. 말과 비슷하나 작고 앞머리의 긴 털이 없음. 병에 강하고 인내심이 뛰어나 부리기에 알맞음. 가축화된 것과 야생의 것이 있음. 중국, 인도, 이탈리아, 멕시코 등지에 분포함. (준)나귀.
§ 당나귀기침(唐∼)(명) 당나귀 울음소리와 같은 소리를 내면서 하는 기침.
§ 당채련(唐∼)(명) ①중국산의 나귀 가죽. 빛깔이 검고 윤기가 있음. ②때가 올라서 반들반들하고 까마반드르르한 옷을 비유하는 말.
§ 방울나귀(명) 몸은 작지만 걸음을 빨리 걷는 나귀.
§ 버새(명) ①암탕나귀와 수말 사이에서 난 잡종. 노새보다 체질, 체격이 떨어지고, 외모는 당나귀와 비슷함. 수컷은 번식력이 전혀 없음. ②암노새와 수말 사이에서 난 잡종. 몸이 약하고 성질이 사나움.
§ 비루(명) 주로 개나 말, 나귀 등의 피부가 헐고 털이 빠지는 병.
§ 비루먹다(자) 개, 말, 나귀 따위가 비루에 걸리다.
§ 서사니(명) '서산나귀'의 사투리.
§ 서산나귀(명) 보통 나귀보다 조금 큰 중국산 나귀.
§ 수나귀(명) '수탕나귀'의 준말. (반)암나귀. (×)숫나귀.
§ 수말(명) 말의 수컷. 모마(牡馬). (반)암말. (×)숫말.
§ 수탕나귀(명) 당나귀의 수컷. (반)암탕나귀. (×)숫당나귀.
§ 숫나귀(명) '수나귀'의 비표준어.
§ 숫당나귀(∼唐∼)(명) '수탕나귀'의 비표준어.
§ 암나귀(명) '암탕나귀'의 준말. (반)수나귀.
§ 암당나귀(명) '암탕나귀'의 비표준어.
§ 암말(명) 말의 암컷. (반)수말.
§ 암탕나귀(명) 당나귀의 암컷. (반)수탕나귀. (×)암당나귀.
§ 양귀(명) 말이나 노새의 굽은 귀.
§ 외알제기(명) ①마소 따위가 한쪽 굽을 질질 끌 듯이 하며 걷는 일, 또는 그런 마소. (×)외발제기. ②나귀나 말 따위가 못마땅할 때 한쪽 발로 걷어차는 짓.
§ 전나귀(명) 다리를 절름거리는 나귀.
§ 참당나귀(站∼) 일하다가자주 꾀를 피워 속썩이는 당나귀.
§ 채련(명) 부드럽게 다룬 당나귀 가죽.
§ 청노새(靑∼)(명) 푸른 빛을 띤 노새.
§ 튀기(명) ①인종이 다른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혼혈아. ②종이 다른 두 동물 사이에서 난 새끼. 잡종. ③수나귀와 암소 사이에서 난 새끼. (×)트기. (×)매기.
§ 피나귀(명) '암탕나귀'의 사투리.
§ 피마(∼馬)(명) 다 자란 암말. (반)상마(上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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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information 2007. 8. 12. 17:39
우리는 주위에서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그만둔 후, 배가 나오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복부지방은 운동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음주는 지방을 억제하고 근육을 증가시키는 남성호르몬을 감소시켜 복부지방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담배는 성호르몬을 감소시키고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증가시키며, 지방을 축적하는 호르몬을 증가시키므로, 복부비만을 치료하려면 술과 담배를 끊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야만 합니다.
비만이 생기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먹는 칼로리에 비해 소모되는 에너지가 적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료방법도 단순합니다. 먹는 양을 조금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면 체중은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운동을 어떻게 하느냐인데요. 살을 빼고 싶어하는 분들은 대개 짧은 시간 운동을 강하게 해서 체중을 빨리 줄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기억해 두셔야 할 점은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지방이 상당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고 따라서 분해되는 시간도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방을 분해하려면 운동을 천천히 그리고 오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상생활속에서 운동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을 권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고, 짧은 층은 계단을 이용하고, 한두 정거장 앞서 내려 목적지까지 걸어가고, 저녁식사를 한후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동네를 한바퀴 돌며 상쾌한 공기를 마셔 보는 등 일상에서 많이 움직일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한다면 배 나온 중년이 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운동을 하는데 있어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유산소 운동이냐 무산소 운동이냐이고, 또 얼마나 재미있느냐입니다.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운동이라면 오래 지속하기 힘들고, 운동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역효과를 낳습니다. Q씨는 필자의 이러한 조언으로 수능을 마친 아들과 저녁마다 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는데, 3개월동안 12kg의 체중을 감량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즐기면서 살을 빼십시오. 결코 여러분 곁에 비만이 머물 수 없을 것입니다.

비만클리닉 김범택 교수/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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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xt 2007. 8. 11. 11:33

1.
내 버디 몇이나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
동산에 달 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섯 밖에 또 더하여 머엇 하리.

2. 水 
구름 빗치 조타 하나 검기를 자로 한다.
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적이 하노매라.
조코도 그츨 뉘 업기는 믈 뿐인가 하노라.

3. 石
고즌 므스 일로 퓌며셔 쉬이 디고
플은 어이 하야 프르는 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티 아닐손 바회 뿐인가 하노라.

4. 松
뎌우면 곳 퓌고 치우면 닙 디거늘
솔아 너는 얻디 눈 서리를 모르는다.
구천(九泉)의 불희 고든 줄을 글로하야 아노라.

5. 竹
나모도 아닌 거시 플도 아닌 거시,
곳기는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뷔연는다.
뎌러코 사시예 프르니 그를 됴햐 하노라.

6. 月
쟈근 거시 노피 떠셔 만물을 다 비취니
밤듕의 광월(光月)이 너만 하니 또 잇느냐.
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벋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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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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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xt 2007. 8. 11. 11:29

오우가 - 텔레비전·1 / 함민복

텔레비전을 아버지라 부르고 싶다
(한때 테레비가 부의 상징이기도 했었다)
텔레비전이 가족을 침묵시키고 둘러앉게 한다
가족 중 테레비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테레비는 아버지처럼 맘도 넓다
말씀 좀 크게 하시죠
리모컨으로 삿대질을 하면-오냐->>→>>>.
또 말씀의 자장가를 베고 잠들 때도 있지만
자상하여라 오늘은 우산을 가지고 나가거라
남북통일 문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죠
통일절망대와 난폭운전 365일 보면 안다
가장, 우리 생활의 통솔자 테레비는
일 안하고 앉아서 돈 벌려고 하는 시대에
두 발로 뛰어 돈 번 황영조 선수의 감동과
때론 익은 범죄자가 고개 숙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유만 가지고 못 살겠다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모스크바 시민들과
국회, 어른들 싸움이 애들 싸움되는 것도 보여주고
대통령 선거의 당락을 결정하기도 하니
칭송받아 마땅한 테레비의 빛나는 위력으로
저를 이렇게까지 길러주신 테레비님께 감사하며
어머니 테레비를 갖다가 버릴까요
독서가 잘 안되서 그러는데요
나는 요따위로 싸가지 없이 불효막심하게
말할 수도 없다 테레비가 정말 나의 아버지인가
그렇다면 나는 꼭 테레비를 모시고 있어야 한다
이 테레비 없는 후레자식
네 테레비가 널 그렇게 가르치디
요딴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성의 시대는 끝났다 잡성의 시대에
나는 테레비가 없다면, 끔직한 상상이지만
나는 무엇을 스승으로 삼고 즐거워하고 슬퍼하고
간지러움, 강제의 웃음이라도 웃을 수 있겠는가
강시처럼 뛰어가는 캥거루를 어떻게 볼 것이며
사이다처럼 시원한 장백폭포를 어떻게 느낄 것인가
내 대신 춤추고 내 대신 노래하고 내 대신
절망하는 슬프기까지 한 브라운 관이 없다면
공동화제의 빈곤으로 다른 사람들을
어찌 만날 것이며
이 산골에서 어떻게 계절에 맞춰 외출복을 입고
시내에 나갈 수 있을까
뉴스 끝에 보여주는 고궁을 거니는 연인들의 옷을 보고
아아 무엇보다도
지상 최대의 투기꾼들, 한평생으로 영생을 얻으려는
도박다운 도박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교회로 몰려가는 일요일 나는 무슨 재미로
휴식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단 말인가
아, 고마워라 고마운 테레비
엑셀런트, 미라클, 임팩트, 내쇼날,
이제 나는 어버이날 테레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련다
아흔아홉 마리의 사면발이보다 길 잃은
한 마리 사면발이를 구해줄 테레비여
창녀촌의 의자가 길을 향해 가지런히 있듯
내 의식을 심플하게 정리해줄
아버지처럼 소중한 나의 친구 테레비여
- 시집『자본주의의 약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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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information 2007. 8. 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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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aktuell 2007. 8. 10. 20:59

경향닷컴 입력: 2007년 08월 10일 18:26:51

경기 의왕시 화장품 용기 공장 화재로 숨진 60대 할머니들은 “내 약값은 내가 벌겠다” “자식에게 짐되기 싫다”며 공장에 나갔다. 할머니들은 늘 머리가 아파 두통약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손자들 크는 것을 보는 걸 낙으로 삼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2~14시간 일했다.

화재로 6명이 사망한 경기도 의왕시 화장품케이스 공장에서 10일 소방관들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의왕/서성일기자>

◇“어머니, 어머니” 유족들 오열=숨진 할머니 6명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숨진 변귀덕 할머니(60)의 외아들 강대식씨(32)는 “하루 12시간씩 쉬는 날도 없이 꼬박 일하고 한달 60만원을 못받으셨다. 아무리 만류해도 계속 일을 나가시는 게 이해가 안됐는데 제 이름으로 된 적금통장을 보고 이유를 알았다. 아직 아무것도 해드린 게 없는데…”라며 통곡했다.
윤순금 할머니(60)의 아들 이경석씨(32·회사원)는 “6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일하시며 누나와 나를 대학까지 보냈다. 평생을 일만 하시다 효도 한번 못받으시고…”라며 땅을 쳤다. 그는 “관절염·신경통에 한달 약값만 40만원이 들었다. 공장 다니시지 마라고 해도 ‘약값이라도 벌겠다’며 일을 나가셨다. 10월에 60번째 생신을 맞아 함께 여행을 가자고 했더니 엄청 좋아하셨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안양 메트로병원에 시신이 안치된 김금중 할머니(61)의 큰아들 정희원씨(42)는 “공장에 다니시면서 휘발성 냄새 때문에 항상 두통을 달고 사셨다”면서 “60만원도 채 못버시면서 손자들 보험을 몰래 들어 건네주셨다”고 목놓아 울었다.

숨진 할머니들 것으로 보이는 주인잃은 가방 등 소지품이 화재 현장 곳곳에 버려져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서성일기자>

박형순 할머니(61)의 아들 이덕희씨(40)는 “평소에도 밤 10시 넘어 들어오셨다. ‘회사에 밉보이면 안된다며 잔업을 꼭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제도 잔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노인네라고 무시당하고 혹사만 당하다 돌아가셨다”고 분노했다.
엄명자 할머니(62)의 동생 순자씨(57)는 “언니는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 무릎에 주사를 맞으며 일하러 다녔다. 평생 일만 하다 죽은 우리 언니 불쌍해서 어떡해”라며 오열했다.
유족들은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기 위해 월급 50만원짜리 일자리도 마다않는 노인들을 이렇게 혹사시킬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예고된 인재=불이 난 의왕 원진산업 공장 내부는 세척용 시너 등 인화성 물질과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플라스틱 용기 등이 가득해 평소 화재위험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비상구도 없었고 화재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후 초동 조치도 미숙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신고가 늦어져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나자 공장장 송모씨(35)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려다 실패했고 다른 가열기가 연쇄폭발하자 뒤늦게 119에 신고했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부상자 안봉순 할머니(64)도 공장에 함께 있었지만 구조된 점으로 미뤄 신고만 빨리 됐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유족들은 “불이 났을 당시 공장장이 할머니들한테 ‘불을 빨리 끄라’고 해 시간이 지체돼서 못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철저하게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전기합선이나 자연발생 정전기로 불티가 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의왕|경태영·송진식기자 kyeong@kyunghyang.com〉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알아서 남주자/aktuell 2007. 8. 9. 19:00

영화 ‘이너 스페이스’를 보면 적혈구만한 크기의 작은 잠수함이 등장한다. 사람 몸에 투입된 이 잠수함은 인체 구석구석을 항해하며 암세포를 발견하고 치료한다. 이렇게 세포보다 더 작은 의학용 나노로봇이 등장한다면 우리 몸의 질병세포를 매우 효율적으로 격퇴하게 될 것이다. 나노기술이 제시하는 미래 모습이다.
먼 미래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미 나노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산화아연을 나노 단위로 작게 만들어 자외선 차단기능을 가지면서 투명한 자외선차단 화장품이 나왔다. 티타늄다이옥사이드라는 나노물질을 첨가해 청소하지 않아도 스스로 깨끗해지는 유리창도 있다. 같은 제품이라도 ‘나노’라는 이름을 붙이면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
나노기술은 한계에 다다른 현재 기술을 대체할 강력한 차세대 기술이다. 생활 속으로 깊숙하게 파고든 나노기술은 인류에게 장미 빛 미래를 약속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최근 ‘뉴욕 타임즈’는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갈 10대 재앙’을 발표하면서 기후변화, 유전자변형기술과 함께 나노기술을 지구를 파멸로 몰고 갈 기술로 지목했다. 나노기술에 어떤 위험이 있기에 이런 무시무시한 경고를 했을까?
나노기술은 기본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불안 요소를 갖고 있다. 우리가 나노기술로 나노 단위의 로봇, 즉 나노봇(nanobot)을 만들었다고 하자. 나노봇은 특정한 기능을 하도록 만든 분자 크기의 로봇이다. 우리 몸 안의 효소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이 나노봇을 우리가 통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나노세계는 일반 물리의 지배도 받지만 양자역학의 지배도 동시에 받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초기 제작할 때 어떻게 움직일 것이다 예측하지만 일단 몸 안에 들어간 나로봇 개체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는 없다.
일단 우리 몸에 들어간 나노봇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나노봇은 피부를 뚫고 몸속으로 들어가며 세포 속으로 손쉽게 들어갈 수 있다. 만약 세포 속으로 들어간 나노봇이 세포를 변형시켜 세포의 정상적인 성장과 분열 현상을 방해한다면 어떻게 될까? 정상세포를 암으로 바꾸는 치명적인 결과가 생길지도 모른다. 나노봇은 너무 작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켰을 때 제거할 수도 없다.
나노봇 아이디어를 처음 내놓은 미국의 에릭 드렉슬러 박사도 나노기술의 미래를 암울하게 봤다. 그는 자신의 저서 ‘창조의 엔진’에서 나노기계가 자기복제를 통해 생물을 죽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자기 복제하는 나노봇이 등장하는데, 이 나노봇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마치 꽃가루처럼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서 주위 환경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먹어치우면 지구 생태계를 불과 며칠 만에 회색 먼지로 바꿔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나노봇은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나노입자는 이미 시판됐다. 이 나노입자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이미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우리 몸은 피부가 있어 해로운 물질이 몸 안에 침투하는 것을 막지만, 나노 입자는 너무 작아서 피부를 그냥 통과한다. 심지어 세포막도 뚫고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몸에 해로운 물질을 나노 수준으로 만들면 치명적이라는 뜻이다.
미국 댈러스의 에바 오베르도스터 박사는 나노입자가 동물의 뇌를 손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04년 그는 흑연으로 만드는 풀러렌 나노입자를 녹인 물에 민물농어를 풀어 놓았다. 그 결과 민물농어 9마리에서 뇌 손상이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 민물농어에 비해 무려 17배나 높은 뇌 손상률이다.
미국 환경보호국(EPA) 산하 국립보건환경영향연구소(NHEERL)의 벨리나 베로네시 박사팀 역시 나노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그는 선크림과 화장품에 널리 이용되는 산화티타늄(TiO2) 나노입자가 신경세포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환경과학기술지’에 발표했다. 생쥐의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면역세포는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오면 활성산소를 분비해 태워버리는데, 산화티타늄 나노입자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활성산소가 과다 분비돼 주변의 신경세포에 손상을 입힌다.
나노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아주 기초적인 단계다. 무엇보다 나노기술은 연구가 시작되지 얼마 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나노기술이 정보통신, 생명과학, 의료, 환경 등 광범위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나노분자가 환경에 노출된 뒤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나노기술이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지에 대해 반드시 연구해야 한다. 기술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통제가 가능할 때에만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글 | 유상연 과학칼럼니스트ㆍsteditor@naver.com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알아서 남주자/aktuell 2007. 8. 9. 08:31
 《어느 나라나 기성세대와 차별되는 젊은 재능이 집단적으로 발현하는 시대가 있다. 프랑스의 작가 장 콕토는 이를 ‘무서운 아이들’이란 뜻의 ‘앙팡테리블’이라고 불렀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일단의 영국의 젊은 작가들이 현실 비판의 목소리를 낼 때는 이를 ‘성난 젊은이’라는 뜻으로 ‘앵그리 영 맨’이라 불렀다. 21세기 한국에서도 그런 젊은 재능의 집단 발현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무서운 아이들’도 아니고 ‘성난 아이들’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미쳤고, 기성세대에 주눅 들지 않고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밝고 당당한 자신감으로 무장돼 있었다.》

스포츠, 음악, 무용, 수학, 과학, 문학, 연극, 영화, 도예, 요리, 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들은 불꽃처럼 환하고 정열적이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을 배려하고 따뜻하게 비출 줄 아는 온기를 머금고 있었다.

20회에 걸쳐 본보가 연재한 ‘21세기 新천재론’의 주인공들. 어쩌면 한국사에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할 만큼 조기에 재능을 꽃피운 그들의 공통점과 특징은 무엇일까. 밝고 환하고 영민하다는 뜻에서 ‘브라이트 제너레이션(Bright Generation)’이라 부를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세대

가장 큰 공통점은 그들 모두 좋아하는 것에 미쳤다 할 만큼 엄청난 열정을 지니고 고도의 집중력을 보인다는 점이다.

국수(國手) 윤준상(20) 9단은 1000국은 둬야 1급 수준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밤낮으로 바둑을 둬 결국 1000국을 채워 주변을 경악시켰다. 고등학생의 나이로 세계로봇대회에 출전한 강태호(17) 군은 다섯 살 나이로는 벅찬 조립식 완구를 만드느라 밤을 새우다 결국 천식에 걸렸다. 11세 나이에 장장 9시간 20분의 판소리 완창에 성공한 김주리(15) 양은 이미 초등학교 2학년 때 소리꾼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한다는 토혈을 경험할 만큼 소리 연습에 매진했다.

짧은 시간에 두각을 나타낸 신천재들도 경이로운 몰입의 힘을 보여 주긴 마찬가지였다. 올해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한 홍지현(19) 씨는 연극을 처음 본 뒤 1년간 한 달 평균 12편씩 150편 가까운 연극을 보고 100여 편의 희곡을 독파한 뒤 처음 쓴 희곡으로 최연소 당선자의 영예를 안았다. 요리 입문 1년여 만에 5대 국가조리사 자격증 시험에 모두 합격한 노유정(12) 양은 요리 관련 문제집과 책을 달달 외우고 3, 4차례의 해외 요리 연수까지 혼자 찾아다니며 한 우물을 파고들었다.

○ 재능은 다중지능의 오묘한 조화의 결과

문용린 서울대 교수팀이 개발한 대교심리진단센터의 다중지능(MI)적성진로진단 검사결과에 따르면 신천재들은 다중지능 중 해당 분야에 필요한 지능의 점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학과 과학 영재들은 하나같이 논리수학지능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문학·연극·영화 분야 신천재들은 한결같이 언어지능과 공간지능이 높았다. 바둑 분야 신천재인 윤준상 9단의 경우 논리수학지능과 공간지능이 함께 높은 것으로 조사돼 바둑이 역시 수읽기와 포석의 게임임을 보여 줬다.

놀라운 점은 그들의 재능을 빚어내는 다양한 다중지능의 하모니에 있었다. 신천재들은 이과는 수학, 문과는 언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크로스오버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상을 수상한 수학 영재 이석형(16) 군은 논리수학 외에도 언어와 음악 분야 점수가 고르게 높았다. 또 영화 시나리오를 통해 예일대에 입학한 구혜민(19) 씨와 신춘문예 희곡 당선자 홍지현(19) 씨 같은 예술천재들은 언어 못지않게 논리수학 지능도 높았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 신천재 남예슬(16) 양은 자연친화, 음악, 신체운동, 인간친화, 논리수학, 언어 지능이 모두 상위 3%에 드는 진정한 다중 천재로 조사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 교수는 “다중지능의 매력은 해당 분야의 타고난 지능만으로 재능이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다중지능의 조합으로 빚어내는 무지갯빛 스펙트럼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했다.

○ 재능은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빚어지는 것

MI적성진로진단 검사 결과가 반드시 신천재들의 타고난 재능에 부합한다고만 말할 수 없음은 그들이 엄청난 연습벌레라는 사실에서 확인된다.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는 신체운동지능이 상위 10.5% 정도에 불과했지만 엄청난 연습과 노력을 통해 세계 정상에 올랐음이 확인됐다. 빙상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운 그녀의 유연한 근육은 원래 훈련을 조금만 소홀히 해도 위축되는 핸디캡이었다. 또 화려한 표정 연기는 거울을 보며 ‘천의 얼굴’을 빚어낸 연습의 산물이었다. 대신 그녀는 ‘실수 매니지먼트’라고도 불리는 피겨스케이팅에 필요한 절대 대범함을 최대한으로 끌어냈다.

발레리노 이동훈은 두 다리를 180도가 되게 하는 발레의 기본 동작(턴아웃)에 몹시 불리한 체형인 데다 평발이었다. 비보이를 하면서 발달한 상체 근육과 튀어나온 무릎  등 발레를 하기에는 부적합한 체형이었지만 다른 사람의 2배에 가까운 훈련량으로 이를 극복했다. 반대로 발레리나로 좋은 체형을 지닌 박세은은 어린 시절 무용동작 순서를 잘 못 외우고 무용기술도 떨어졌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발레에 대한 애정과 느리지만 착실한 훈련을 통해 로잔콩쿠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 자율적 교육을 실천한 부모

교육학자들은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선 아이를 박물관에 데려가 그들이 어떤 주제에 관심을 기울이는지 관찰하라고 조언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앞장서서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관심을 보이는 주제를 찾아갈 때까지 가만히 뒤에서 지켜본 뒤 그들이 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천재의 부모들은 대부분 이 원칙에 부합했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절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강요하지 않고 최대한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관찰하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 ‘빅뱅의 비밀’이란 장편 SF소설을 쓴 김활(13) 군의 부모는 김 군의 상상력이 최대한 확장되도록 방 안이 장난감으로 난장판이 되어도 치우지 않았고, 한 번도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않는 자유방임의 교육원칙을 실천했다. 강태호 군과 구혜민, 홍지현 씨 역시 학교 교과과정에 충실하면서 다른 친구들이 학원 다니는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했다.

부모들의 인성교육도 한몫했다. 뉴욕 필하모닉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지용(김지용·16)의 아버지는 미국으로 이민 가 세탁소에서 힘겹게 일하면서도 ‘네 재능은 네 것만이 아니니 이웃을 위해 쓰라’는 말로 아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석형 군의 부모는 어려운 어휘를 많이 쓰는 이 군이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지 않도록 학교에서 쓰는 말과 집에서 쓰는 말을 구분하게 하는 등 ‘평범한 아이’로 크게 하려고 애끓는 노력을 기울였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posted by 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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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eyes/literature 2007. 8. 8. 12:54

한국소설, 인터넷 글쓰기 닮아간다

이문구의 ‘우리 동네’가 인터넷소설?

황당한 얘기 같지만 최혜실(45·사진) 경희대 국문과 교수의 설명을 들으면 이해할 만하다. ‘다북쑥이나 한 전 베어뉘였더라면 밭마당귀에 모깃불이라도 놓고 나앉아 보련만’ 같은, 충청도 사투리를 그대로 옮긴 ‘우리 동네’의 몇 구절을 떠올려 보면 그렇다. 문학적 성과와는 별개로, 대부분의 인터넷소설도 구어(口語)를 거의 그대로 옮겨놓는다. 이문구 소설 특유의 구술성은 인터넷 글쓰기의 특징이기도 하다.

새 평론집 ‘문자문학에서 전자문화로’(한길사)에서 최혜실 교수는 우리 소설과 인터넷 말글이 ‘닮은꼴’이라고 말한다. 최 교수는 2000년 KAIST에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이라는 과목을 개설해,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등 모든 콘텐츠에 적용되는 서사’로서의 ‘디지털 스토리텔링’이라는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엄숙함과 경건함이 덧입혀진 한국문학과 가볍고 일회적인 인터넷 글쓰기가 비슷하다는 그의 주장은 도발적이다. 그렇지만 인터넷 시대에 블로그, 손수제작물(UCC)과 경쟁해야 하는 한국문학에 대한 이런 분석은 의미 있다.

[도발성]

인터넷 글쓰기의 영향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더욱 뚜렷하다. ‘문학이라고 별수 있겠나. 내가 있었던 문학판은 진창이었고 나는 한 마리 개였죠’라는 김종광(36·사진) 씨의 ‘낙서문학사발흥자편’ 속 인물의 대사는 인터넷을 통해 익숙한 ‘말본새’라는 것.

[가벼움]

박민규(39·사진) 씨의 ‘지구영웅전설’에는 슈퍼맨, 바나나맨 같은 ‘유치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미국식 제국주의 비판’이라는 거대한 테마지만 코믹한 설정을 통해 무게감을 확 줄여 버린다. 최 교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에 대한 비판이 단 한 줄의 별명이나 비유, 심지어 욕설로 대치되는 상황과 흡사하다”면서 심각한 주제를 가볍게 다루는 이 형식은 젊은 작가들의 소설과 인터넷 댓글의 공통점이라고 설명한다.

[재조립]

지적인 소설을 쓰는 것으로 알려진 김연수(37·사진) 씨의 소설에도 인터넷 글쓰기의 영향이 스며 있다는 분석은 흥미롭다. 일제강점기가 배경인 단편들이 묶인 ‘나는 유령작가입니다’의 경우 “역사가 사실로서가 아니라 작가가 수집한 정보의 다시 쓰기로 재탄생한다”. 이 구성 방식은 디지털 환경에서 누리꾼이 원하는 자료를 자르고 붙여 재조립하는 것과 닮았다는 것이다.

“엄숙함 털고 주절거리듯…디지털시대 걸맞은 문제의식 짚어내야”

‘종이 소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최 교수는 오감을 자극하는 멀티미디어의 특성상 ‘인터넷인데 글자만 나오는’ 인터넷소설의 세가 약해진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다만 엄숙하고 경건한 문학의 가치는 바래 가지 않겠느냐는 게 그의 의견이다. 게임 영화 광고 등 문화 각 분야에서 다양한 스토리텔러가 나오는 시대에, 소설가는 이제 시대의 선지자가 아니라 ‘원 오브 스토리텔러’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최 교수는 “한국 소설이 새로워지기 위해선 형식만 인터넷 글쓰기와 흡사하고 주제의식은 고루한 소설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의 문제의식을 정면으로 맞서서 짚어 내는 작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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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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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예방에는 콩이 가장 좋다!"
미국 FDA가 콩 관련 식품에 건강 기능 A등급을 주면서 콩의 심장병 예방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미국 FDA는 4등급으로 나눠지는데 A등급이면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다는 이야깁니다.
B등급은 결정적인 근거가 없다는 것이고 과학적 근거가 제한적인 것은 C등급, 과학적 근거가 미흡한 식품에는 D등급을 줍니다.
심장병 예방효과 기능에서 B등급을 받은 식품에는 아몬드나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카놀라유나 올리브유 등의 식물성기름은 D등급을 받아 과학적 근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재/고려대학교 통합의학과 주임교수 : 일부 식물성 기름을 가열하다보면 수소가 나오면서 트랜스지방으로 변하거든요. 그러면 오히려 심장에 나빠질 수 있죠.]
미국 FDA는 암 예방에 유익한 식품에 대한 등급도 매겼습니다.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건강 강조 표시를 허가한 식품은 과일, 채소, 그리고 토마토와 녹차입니다.
FDA 캐슬린 엘우드 박사는 각각의 채소나 과일이 암을 예방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나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매일 섭취하면 암 예방 효과가 상당히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토마토와 녹차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D등급에 그쳤습니다.
[손숙미/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토마토가 전립선암 예방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논문도 있는데요. 다른 암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D등급을 받은 것 같습니다.]
특정 식품의 건강상 효능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성 식품이 특정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정보를 맹신하지 말고 어디까지나 예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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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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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기가 몰라보게 쏙~ 옥수수수염차

부기 빼는 최고의 음료. 신장에 전혀 부담 없이 이뇨작용을 도와준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아침에 얼굴이 붓는 등 부종에 의한 비만에 특히 효과적이다. 실제로 다이어트 동호회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다이어트 차. 이뇨 효과가 뛰어난 오이를 넣어 함께 끓이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양파를 넣는 경우도 많은데 양파는 이뇨작용보다 피를 맑게 해주는 식품.

이런 사람에게 딱 좋아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 그럼 몸 안의 과도한 노폐물과 수분을 몸 밖으로 제때 내보내지 못해 붓는다. 부기는 비만으로 연결되므로 신장을 보하면서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게 급선무. 또한 몸 안에 열이 많아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 열을 내려주는 찬 성질의 옥수수수염차로 갈증을 해소해 보라.
제대로 즐기는 법
1. 물 1000ml에 오이 ½~⅓개, 옥수수수염 한 줌을 넣고 두 시간 정도 끓인다.
2.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삼가. 처음에는 1회에 20g 내외에서 시작. 점차 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많이 우려놓고 냉장 보관해두면 편리.
3. 식전에 수시로 마시고 기름진 음식 먹은 후에도 잊지 말 것.
이런 사람, 옥수수 수염차 절대 금물
1. 몸이 전체적으로 차다 → 계피차 소음인은 대체로 몸이 차고 아랫배가 냉하며 수족냉증 증상이 있다. 이런 체질일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기가 약해서 순환에 장애가 일어나기 쉽다. 비만이라면 살이 더 찔 가능성. 옥수수수염차보다 기혈 순환에 도움되는 계피차를 추천.
2. 변비가 심하다 → 동규자차 변비가 심한 소양인이라면 동규자차를 강력 추천. 대소변이 잘 나오도록 도와주면서 부기까지 빼준다.
3. 소화 기능이 약하다 → 황기차 역시 소음인의 경우. 몸이 냉하기 때문에 찬 것보다 따뜻한 것이 들어가야 소화가 잘되고 속도 편하다. 몸을 덥혀주는 황기차로.


2. 먹어도 살 안 찐다! 율무차
한의원에서 최근 가장 강력하게 미는 다이어트 음료. 율무의 달고 독하지 않은 맛 때문에 처음 시도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장기 복용 가능. 칼로리가 높을 것 같지만, 마시면 밥맛을 떨어뜨리게 하는 작용 덕분에 다이어트 효과는 높다. 왕성한 식욕을 떨어뜨리면서도 기운은 여전히 쑥쑥. 피부까지 매끈하게 가꿔준다. 율무와 불임은 관계없고, 단 임신 중에는 피할 것.
이런 사람에게 딱 좋아
성격이 느긋하고 무엇이든 잘 먹으면서 고집이 센 태음인. 먹으면 먹는 대로 살로 가는 치명적인 스타일이다. 대부분 물살로 몸의 습을 없애주고 이뇨작용을 도와주어야 되는 상태. 먹어도 배가 고프다면, 그래서 일찌감치 다이어트를 포기했다면 밥 대신 율무차로 포만감을!
제대로 즐기는 법
1. 율무를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팬에 볶아 미숫가루처럼 간다. 시판 가루를 구입하면 편리. 하지만 직접 볶아 먹는 게 훨씬 고소하다.
2. 하루 3번 식전에 마실 것. 밥을 지어 먹어도 좋고(현미 멥쌀과 율무의 비율은 1:1), 보리차처럼 끓여 물 대신 마셔도 좋다.
3. 자판기에서 파는 율무차로는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지 말 것.
이런 사람, 율무차 절대 금물
1. 변비에 걸렸다 → 대황차 변비에 걸린 태음인의 경우. 대장의 수분까지 흡수해 더 심한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태음인이 아니더라도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역시 피할 것. 몸 자체가 건조해서 율무를 마셨을 경우 더 답답. 열이 발생해 살이 찐다.
2. 잠이 잘 안 온다 → 칡차 역시 태음인에게 해당되는 사항. 칡은 머리의 열을 빼주며 기를 내려준다. 칡차를 주기적으로 마시면 불면증도 고치고 살도 뺄 수 있다.
3. 몸이 찌뿌드드하다 → 황기차 늘 몸이 찌뿌드드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율무차를 피할 것.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일어나는 증상으로 소음인에게 나타난다.


3. 기운 북돋우면서 살은빼준다 황기차
황기는 기를 보하면서 이뇨작용이 있어 기가 약하고 잘 붓는 소음인에게 적합. 인삼도 황기 못지않게 기를 보해주지만, 복용하면 소화기능이 활발해져 밥맛이 좋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로는 꽝. 게다가 황기에는 이뇨작용이 있어 기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부기도 효과적으로 빼준다.
이런 사람에게 딱 좋아
기 흐름이 좋지 않아 오는 비만증에 좋다. 즉 혈액순환이 원인인 경우. 또 신경이 예민해서 먹으면 잘 체하고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도 탁월. 양기를 북돋아주고 피곤을 풀어주기 때문에 기운을 차리게 해준다. 무엇보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도 황기차가 최고.
제대로 즐기는 법
1. 잘 말린 황기를 인삼 달이듯이 끓여 먹는다.
2. 물 1000ml에 10~20g을 넣고 2시간 정도 은근한 불에서 달일 것.
3. 달착지근하기 때문에 처음 마시는 사람도 마시기 좋다.
이런 사람, 황기차 절대 금물
1. 소화 기능이 강하다 → 율무차나 대황차
소화 기능이 활발한 태음인이나 소양인이 황기차를 마시면 식욕이 더 좋아진다. 그럼 체중 감량에 실패. 황기차 대신 태음인은 율무차, 소양인은 대황차를 마실 것.
2. 몸 자체에 열이 많은 사람 → 갈근차나 녹차
열 성분이 많아 얼굴에 열이 더 달아오르고 뒷목이 뻣뻣해질 수 있다. 자칫하면 변비까지 올 수 있는 상태. 이런 증상은 역시 태음인과 소양인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태음인은 갈근차나 대황차, 소양인은 녹차나 옥수수수염차를 마셔줄 것. 몸의 열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3. 변비가 있다 → 황기+ 계피차
소음인의 경우. 변비가 있다면 변통을 뚫어주는 계피를 적극 활용. 황기차를 그대로 마시지 않고 계피를 넣어 함께 끓이면 아랫배나 장의 냉증을 풀어 변이 잘 나오게 도와준다.

내용출처 : www.fatout.co.kr - 행복한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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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의 효능
▷ 둥굴레의 분류와 분포
둥굴레의 분류는 백합과이다. 같은 백합과 식품으로는 우리가 많이 먹는 마늘과 양파가 있다! 그리고 둥굴레의 분포는 한국, 중국, 일본이다.
▷ 태양의 정, 즉 정기를 받은 생약!
둥굴레를 동의보감에서는 태양의 정, 즉 정기를 받은 생약이라고 높이 평하고 있다. 특히, 둥굴레를 생약 중 생약으로 그 첫 번째 서열에 두었는데, 인삼이 네 번째 서열이라고 하니 둥굴레의 뛰어난 효능을 짐작할 수 있다!
▷ 둥굴레와 콩은 최고 궁합!
콩은 영양소는 풍부하고 GI지수는 30정도로 낮은 식품이다. 그리고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장기능 저하를 막는데도 도움을 주는데, 둥굴레와 콩을 같이 섭취하면 영양은 높이고 당뇨는 낮출 수 있어 좋다.
▷ 신선의 양식
중국의 명의 화타가 신선들이 둥굴레를 양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엿보고 돌아와 세상에 선약으로 알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심지어 둥굴레를 300일 먹으면 신선이 되어 승천한다는 말이 전해 내려올 정도로 굉장한 식품이다. 실제 도가의 선인들이나 불가의 스님들이 즐겨먹고 원효스님은 구증구포 한 둥굴레를 먹고 수도했다고 한다.
▷ 둥굴레의 영문 이름
둥굴레의 영문 이름은 Solomon's seal!! 즉, '솔로몬의 봉인' 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국기의 가운데 있는 별 모양이 바로 ‘솔로몬의 봉인’ 모양이다. 둥굴레를 이렇게 부르게 된 이유!! 바로 이것의 줄기가 썩으면 뿌리에 이 별 모양을 닮은 자국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 둥굴레 뿌리는 자양강장제
둥굴레의 뿌리는 예부터 자양강장식품으로 그리고 구황식품으로 이용했다! 이것은 배고픔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뿌리는 장아찌로 어린순은 나물로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단맛이 나서 옛날에는 둥굴레를 쪄서 강정을 만들어 시장에서 엿으로 팔았다고 한다.
? 둥굴레에 대한 궁금증
▷둥굴레가 당뇨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 걸까?
둥굴레의 각종 성분들은 물질대사의 촉진을 돕고 심장 혈관계의 기능을 개선시킨다. 둥굴레 추출 분흭물을 당뇨병 쥐에게 투여한 결과 혈당 강하 효능이 있음을 보고하였고 또한 둥굴레 식이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섭취하게 한 결과 공복 혈당 수리가 유의적 수준으로 감소 시켰다고 보고하였다. 둥굴레는 인슐린 민감성을 호전시킴으로써 체내 포도당 이용을 증가시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둥굴레를 순도 먹는다지만 보통 끓여서 차로 마시는데, 이렇게 먹는 방법이 당뇨에 효과적인걸까?
둥굴레 근경에 대한 볶음조건 최적화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열처리가 둥글레의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밝혀졌다, 그러나 β-sitosterol과 stigmasterol과 같은 혈당강하성분은 볶음 온도가 낮고 볶음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무조건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것이 혈당강하 효과를 얻는 데에는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에는‘둥굴레 근경을 은근한 불에 끓여서 차로 마시는 방법이 둥굴레의 순을 먹는 것보다는 당뇨병에 더 효과적이다’라고 할 수 있다
▷둥굴레차처럼 끓여먹는 결명자, 옥수수 차 종류는 혹시 당뇨에 효과가 없을까?
결명자는 당뇨병에 효과적이지 않으나 다른 생리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분은 씨 속에 에모딘(emodin)과 포도당으로 변하는 배당체가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눈을 밝게 해주고 장의 연동을 촉진시키고 또한 이뇨작용에 의한 백혈구 증가로 식균 작용을 높임으로써 각종 부위의 각종 질환 등을 치유시키며 또 만성적인 변비를 고쳐주고, 결막염으로 생긴 눈병의 세안제로도 쓰인다.
한방에서는 옥수수수염을 ‘옥촉서예’라 하여 소변물리, 수종, 습열황달, 담도결석 등의 병증을 다스리는데 사용하고, 이밖에 당뇨병과 고혈압치료에 이용된다. 현대적인 약리작용으로 이뇨작용으로 알려졌으며 염화물의 배출량을 현저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압과 혈당을 내리며 지혈 작용을 나타낸다.
▷당뇨는 비만하고도 관련이 많다는데 둥굴레처럼 배를 든든하게 하는 식품은 살을 찌게 하지 않을까?
배를 든든하게 하는 식품이 살이 찐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여도 비만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이로 인해 과식을 방지하여 결과적으로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게 된다.
▷옛말에 과유불급이라고 말도 있는데 둥굴레를 물처럼 매일 마셔도 괜찮을까?
효과적인 혈당 저하를 위해서는 1일 섭취량이 10-15g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둥굴레의 경우 강심배당체 함량이 매우 낮으므로 오래 쓸 때에도 다른 강심배당체 함유 약초에서 볼 수 있는 축적작용과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비장이 허한 자, 만성장염에는 신중하게 사용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비장이 허하거나 만성장염 환자 및 팔다리가 찬사람 외에는 뚜렷한 독성이 보고되어 있지 않으므로 장기가 물처럼 매일 마셔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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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eyes/literature 2007. 8. 5. 15:22

JOINS 아시아 첫 인터넷 신문
황우석의 발견을 칭찬하지 않은건 역사적 아이러니

* 의도적 오역?
오늘 여기저기 포탈을 보니 가끔 이 기사 http://kr.news.yahoo.com/shellview.htm?linkid=477&articleid=2007080401192829080 가 눈에 띄어서, 한번 원문을 디비기로 해보았음. 황뿌아들의 구라질이 어디 하루이틀 된 일이어야지. 그래서 뇩 타임즈 http://www.nytimes.com/2007/08/03/science/03cell.html 에 들어가 보았더니만, 역시나 여기저기 구라와 인위적 오역으로 가득차 있더구먼. 쯔쯥..
원문:
“It could have been a seminal finding if they hadn’t had their blinders on,” said Kent E. Vrana, an expert on parthenogenesis at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노창현의 지좆대로 번역:
그는 보스턴어린이병원의 김기태박사와 조지 데일리 박사팀이 과학저널 ‘셀스템셀’에 발표한 연구성과를 전하면서 “황 박사팀은 그들의 눈을 가리는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독창적인 발견을 인정받았을 것”이라는 펜실배니아주립대 처녀생식전문가 켄트 브라나 박사의 말을 소개했다.
맞는 번역: 만일 그들이 눈에 뭐가 씌이지 않았다면, 그 발견은 매우 독창적인 것이었을 것이다.
blinders를 '그들의 눈을 가리는 사람들'이라고 번역한 대단한 노창현. 이건 번역이 아니라 아예 창작의 수준이다.
원문: “I’m delighted there was an explanation that didn’t involve fraud,”
노창현의 지좆대로 번역: “그들의 발견에 사기가 없었다는 사실에 기쁘다”
맞는 번역: 번역이야 대충 맞지. 하지만, 저 원문의 뉘앙스는 황구라의 사기질에 대한 냉소가 들어있음. 의역하자면, "왠일이래? 황구라가 한 짓중에 사기질 아닌것도 있고?" 정도가 될 듯하군.
원문: "It becomes an historic irony that Hwang was the first to produce the parthenogenetic stem cell but didn’t appreciate what he had,” Dr. Daley said.
노창현의 지좆대로 분석: 웨이드 기자는 데일리 박사가 “최초로 처녀생식 줄기세포를 수립한 황 박사가 칭찬받지 못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말했다면서 “황 박사가 2004년 논문에서 처녀생식의 가능성이 없다고 기술한 것때문에 처녀생식을 통한 배아줄기세포 수립은 과학적 신뢰를 많이 얻지는 못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맞는 번역: "황구라가 최초로 처녀생식 줄기세포를 발견하고서도 그가 이룬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노창현 이친구는 appreciate가 '칭찬하다''감사하다'의 의미만 가지는줄 아는 모양임. 그리고, 지넘 번역대로라면 appreciate의 주어는 황구라인데, 그럼 황구라가 지가 해놓은걸 스스로 '칭찬'해야지 왜 뜬금없이 칭찬을 '받아야' 하는것인지 모르겠음.
노창현 당신한테 한마디 하는데, 모르고 이딴짓 했으면, 당신은 외신분석 기자질 그만해야 할 듯 싶고, 만일 알고도 이딴짓 했다면, 당신은 그냥 쓰레기일 뿐임.
노창현 당신과 좆선일보 김대중의 지좆대로 외신분석이랑 뭐가 다른지 좀 이해시켜주길 바람.
그리고, 여기 계신 황빠 제위분들. 저 뉴욕타임즈 기사는 황구라의 발견을 아쉬워하는게 아니라, 지가 해논것도 이해할 능력이 없었던 사기꾼대 대한 냉소가 가득한 기사임을 이해하기 바람. 만일 아니라면, 당신들 영어선생 비루스한테 물어보시던가.

http://www.nytimes.com/2007/08/03/science/03cell.htm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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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eyes/issue 2007. 8. 4. 08:07

'마지막 아나운서' 정은임 3주기"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뒤늦게 '정은임'을 안 어느 20대 영화키드가 3주기를 맞아 보내는 편지

"새벽 세 시, 고공 크레인 위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00여 일을 고공 크레인 위에서 홀로 싸우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봅니다. 올가을에는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조용히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쉽게 그 외로움을 투정하지 않습니다."
* 다시 들어도 가슴이 찡한 말이긴 한데, 문득 아나운서가 대본까지 쓰는 건지 궁금해진다. 맞다면 대단하지만, 아니라면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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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2007. 8. 4. 07:41

네시에 잠깐 깼다가 -- 모기가 아조 집단으로 행패를 부린다 -- 다시 잠이 들어 아침 7시 경에 다시 깨다. 4시경에도 비가 제법 세차게 내려 창문을 닫았는데, 지금도 역시. 날이 하도 더우니 비오면 반갑다.

어제 드디어, 온라인상에서 내가 딱 원하던 플래너를 구축하는 법을 알아내고 글자그대로 기뻤다. 라이프팟을 기본으로 하고 하루 메모[계획]과 위클리를 티스토리와 결합시킨 것. 여태 이것을 스프링노트하고 연결시켰더랬는데, 체크는 쉬워도 한눈에 개괄하기가 불편했다. 그래서 한동안 프리마인드로 작업하던 것을 그저껜가 스프링노트에 한달 캘린더 플러그인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다시 좋아라 하며 적용시켜보았다. 한데 바로 편집이 가능한 것은 좋았지만 계획과 그날의 간단한 메모까지 포함시키려니 공간문제가 영 불편했다. 블로그 게시로 돌파구를 찾아보려다가 문득 Windows Live Writer[참고포스트/ 다운]에 표그리기가 있는 것을 발견. 표를 어디다 쓰나, 했는데, 이런 편리함이. 완전히 내 입맛에 맞는 위클리를 만들 수 있었다. 쾌재. 형식은 다음과 같다.

3 4 5 6 7 8 9
하루 약속 또는 일정      
그날 할일 또는 계획      
그날의 특기 사항 간단한 메모    

사실 문제는 플래너가 아니다. 이렇게 계획짜기에 매진하는 것 자체가 뭔가 진행이 잘 안된다는 표시. 힘내자.

덧. 라이브 라이터는 이따금 수정할 때 한영키가 잘 먹지 않는 것이 흠.
덧 8월 6일. 네이버의 스마트에디터에서도 표 작성할 수 있는 것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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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2007. 7. 31. 01:15

얼마 전 모 포스트에 대해서 검색어를 통해 네이버 리퍼러가 잡히는 것을 보고 포스트를 비공개로 돌렸다. 작성일은 6월 20일이고 내 기억에 사오일 후에 비공개로 돌린 것 같다. 그런데 한달이 넘었는데도 그 포스트에 대해서 여전히 리퍼러가 잡힌다. 대체 왜 그러는지 오늘은 링크 타고 네이버로 들어가보았다. 미리보기라는 것이 있어서 눌러보니, 세상에 포스트가 통째로 다 잡혀 있다. 황당하다. 이렇게 잡히는 것이 싫어서 발행도 거의 안 하는데... 대체 어떻게 조처를 해야 좋을지. 일단 rss를 부분공개로 돌리고 갱신 글을 5개로 줄이긴 했지만, 티스토리에서 검색봇을 피하는 방법은 정말 없는건지...

덧. 알고보니 갱신글을 늘려야 갱신되는 포스트가 많아지더라. 그리고 rss 이올린 발행만 공개. 그런데 이거는 좀 아니다. 블로그의 장점이 rss로 구독할 수 있는 거 아니던가. 그것까지 막으면 블로그를 왜 하능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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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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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relax 2007. 7. 31. 00:19


The river is flowing
Flowing and growing
The river is flowing
Back to the sea
Mother earth carry me
Child I will always be
Mother earth carry me
Back to the sea

The River is Flowing by Bodhi Khalid
( from the album; Songs of a Journey)

Linkin Park - What I've Done

In this farewell / There’s no blood / There’s no alibi
‘Cause I’ve drawn regret / From the truth / Of a thousand lies
So let mercy come / And wash away / What I’ve done
I’ve faced myself / To cross out what I’ve become
Erase myself / And let go of what I’ve done
Put to rest / What you thought of me
Well I cleaned this slate / With the hands / Of uncertainty
So let mercy come / And wash away / What I’ve done
I’ve faced myself / To cross out what I’ve become
Erase myself / And let go of what I’ve done
For what I’ve done / I’ll start again / And whatever pain may come
Today this ends / I’m forgiving what I’ve done
I’ve faced myself / To cross out what I’ve become
Erase myself / And let go of what I’ve done
What I’ve done / Forgiving what I’ve done

Santana ft. Rob Thomas - Smooth (Official MTV)

 Lyric Like seven inches from the midday sun...  like the ocean under the moon...

Way Back Into Love(Demo Version)-Hugh Grant & Drew Barrymoreso s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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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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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information 2007. 7. 30. 19:55
의약품 허가정보와 보험정보 연계작업 완료로 의약품 종합정보 서비스 시대가 개막됐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터넷을 통해 의약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는 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싸이트의 주소는 http://ezdrug.kfda.go.kr다. 식약청은 ez는 easy를 줄인 것으로, 일반 국민들이 어렵게 느껴지는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로 싸이트명으로 채택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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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eyes/issue 2007. 7. 30. 12:53
두 번 버려진 항일투사 김남극의 무덤
누가 독립투사의 비문에 거짓 글발을 날렸나
중국 훈춘시 영안향 대황구촌에 가면 독립투사 김남극의 묘지를 만날 수 있다. 깨끗하게 정돈된 그의 묘비 기단석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 노태우, 국무총리 정원식 1999년 10월 17일 세움.’ 지나치게 뜬금 없는 비문이다. 1999년에 대통령 노태우라니. 이 비석과 인연이 깊은 연변대학 최용린 교수를 통해 비문에 얽힌 일화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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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eyes/literature 2007. 7. 30. 12:49

류가미 -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문학과 사회」 봄호에 '아름다운 날'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지은 책으로 <라디오>, <거미 여인의 집>, <아! 동생이 없어졌어요>, <오구리의 열두 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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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relax 2007. 7. 28. 09:58

샤방이 자기 방은 물론 부엌의 화이트보드 위에도, 냉장고 위에도, 한마디로 곳곳에 이 친구 사진을. 내 작업실 컴에까지 사진을 받아놓았다. 바로 이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닌게 아니라 매력이 있다. 예쁘다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독특한 '끼'를 발산. 그러고보니 어딘가 샤뱡하고 분위기가 비슷한듯 싶기도 하다. 찾아보니 이탈리아 출신의 슈퍼모델. zothike.com 에 멋진 사진들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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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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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information 2007. 7. 27. 09:37

이제 108번뇌와 108배의 참 의미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8염주를 지니는 까닭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불자들 중에는 108염주를 매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이 108염주는 액세서리가 아니다. 108번의 염불과 108배를 통하여 108번뇌로써 지은 죄업들을 참회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부처님 앞에 한 번 절하고 한 개 돌리기를 108번하면서 108번뇌를 끊어 나가라고 108염주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108번뇌가 완전히 소멸되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우리의 최종 목적인 부처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불자들은 매일 108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108배, 저녁에 자기 전에는 108염불! 이것을 생활화하면 마음이 점차 모이고 맑아져서 언젠가는 삼매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불보살의 은근한 가피, 곧 명훈가피를 얻어 재난은 스스로 피해 가고 가정은 두루 편안해지며, 기쁨과 행복이 충만해지게 되는 것이다.
만일 집에서 108배를 할 여건이 되지 않은 경우라면 절을 찾을 때만이라도 꼭 108배를 하도록 하자. "절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찰을 절이라고 부른다."는 속설이 있듯이, 좋은 도량을 찾았을 때만이라도 법당의 부처님께 지극 정성 108배를 올리는 신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

출처: http://lotus2.com.ne.kr/html/Ilta_gido/Ilta2_0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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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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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information 2007. 7. 27. 09:34

▲ [동작1] 두손을 모으는 것은 몸의 중심과 마음의 중심을 하나로 모은다는 의미가 있다. ⓒ 송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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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 송상호

원래 인도의 요가든 불교의 '108배'든 그 동작들의 근본 목적은 정신수양이 아니었던가. 요가를 통해서 우주와 사람이 하나 되는 것이고, '108배'를 통해서 부처와 하나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래의 정신을 되살려 '108배'를 운동과 접목 시킨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이렇게만 한다면 정신은 수련하고 육체는 운동하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겠다 싶다. 그야말로 온전한 전인적 수련이 되는 게다.

▲ [동작2] 선 자세에서 몸을 앞으로 숙일 때는 손바닥을 먼저 땅에 닿게해서 지줏대 역할을 하게 하고 무릎을 그 다음에 땅바닥에 닿게 해야 무릎에 무리가 덜 간다.

ⓒ 송상호

첫 번째 동작(동작1 참조)에서 두 손을 모으는 것은 단순히 손을 모으는 게 아니라 흐트러졌던 마음을 중심으로 모으는 행위다. 나아가서 그 순간엔 마음만 모으는 게 아니라 우주와 자신이 그 손을 모으면서 하나가 되는 경이로운 순간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잊고 살았던 절대적인 존재 또는 실재(기독교에선 하나님, 불교에선 부처님, 이슬람에선 알라, 철학에선 궁극적 실재, 심리적으론 참 자아 등으로 표현되는 그 무엇)와 하나가 되는 게다.
이때 두 손을 모으고, 모은 두 손이 눈에 들어올 듯 말 듯하게 시선을 처리하는 게 좋다. 눈을 감으면 지금 현장이 아닌 다른 곳으로 생각이 튀어나갈 것이고, 눈을 크게 뜨거나 아니면 다른 곳을 보게 되면 생각은 그 곳으로 튈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두 손에다가 너무 많이 시선을 주게 되면 눈이 피로해진다는 걸 염두에 두고 두 손이 눈에 들어올 듯 말 듯하게 하여 고개를 살며시 숙인 상태가 제일 좋을 듯하다. 모은 두 손을 봄으로서 몸의 중심과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
그 다음 동작(동작2 참조)에선 손을 먼저 바닥에 대고 몸을 숙이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그렇게 엉덩이와 다리가 90도 정도의 각을 유지하며 자세를 잡는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손바닥을 먼저 바닥에 대고 무릎을 구부려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음을 기억하자.

▲ [동작3] 손바닥과 몸 전체를 땅바닥에 내 맡기는 심정으로 푹 숙이는 것은 자연과 신을 향한 온전한 신뢰를 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

ⓒ 송상호

이 동작은 자신이 모시는 절대적인 존재나 실재에게 무릎을 꿇는다는 겸손과 경외감을 표시하는 순간이라 하겠다.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면 굳이 신이 아닌 인생에 있어서 운명과도 같은 그 무엇이라고 해도 좋다.
그러고 나서 엉덩이를 발 위에 갖다 얹으며 엎드릴 준비를 한다. 이때 두 발등을 세우지 말고 땅에 눕힌 채로 발뒤꿈치에다가 엉덩이를 얹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발을 조금이라도 세우면 역시나 몸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머리를 위시하여 온 몸을 바닥에 내던지듯 절을 한다(동작3 참조). 그야말로 철퍼덕하는 느낌이 들 듯이 머리를 바닥에 붙인다. 이때 손등을 뒤집어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하고 조금만 든다(동작4 참조).
머리를 바닥에 완전히 엎드린다는 것은 절대자나 실재에 대한 '완전 겸손'의 표시도 되지만, 더불어서 자연과 우주와 신에게 자신을 온전히 내던져 내맡긴다는 의미가 있다. 온전한 신뢰의 표시가 되는 게다. 바닥은 땅이며 곧 자연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쉽게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면서 손바닥을 위로 펴서 약간 올리는 것은 내가 쥐고 있는 욕심과 아집을 놓아주는 동시에 절대자와 실재에게 올려드린다는 그런 뜻이 있다 하겠다. 손바닥이 하늘로 향한 것은 예로부터 하늘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연결해서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 [동작4]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게 하는 것은 자신이 쥐었던 모든 것을 펴서 하늘에 드린다는 뜻이 있다.

ⓒ 송상호

이렇게 한 후 일어날 때는 그냥 일어나지 말고 무릎을 기준으로 무릎 아래 정강이와 나머지 무릎 윗부분 다리와 몸 등을 90도 각도로 유지하면서(동작5 참조) 다시 손을 합장한다. 역시 시선은 종전에 한 것처럼 두 손을 빗겨간 앞쪽을 바라본다. 이렇게 하는 것은 일어날 때 바로 일어나는 것보다 몸에 무리가 덜 가게 하고자 함이다. (이 부분은 기존의 '108배'와 약간 다르다).
이 대목에선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음을 모아 다짐을 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다시 일어서기 전에 중간 단계로서 마음을 여미는 단계라고 할 수 있겠다. 절대자와 실재에 대해 망각한 채로 살지 않겠다는 결의의 합장인 게다.
그러고 나면 두 손을 모은 채 오른쪽다리를 앞으로 먼저 세우고(동작6 참조) 왼쪽다리를 세우면서 일어선다. 이때 왼쪽다리는 그대로 있고,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에게로 가서 다리를 모으며 일어선다. 이때도 역시 시선은 합장한 두 손의 약간 위쪽을 향하게 한다.
그리고 각각의 동작이 끝나는 순간마다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는 게 중요하다. (이때 소리를 내거나 숨이 차도록 심하게 호흡을 하지 않도록 하자) 이렇게 해야 제대로 운동이 된다. 사실 가만히 앉아서 숨쉬기만 잘해도 운동이 되지 않는가 말이다. 몸을 움직이면서 숨쉬기를 잘해주지 않으면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 되어버린다는 것을 명심하자.

▲ [동작5] 일어서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절대자와 실재와의 교감을 잊지 않겠다는 결의의 뜻으로 앉은 채로 합장을 한다.

ⓒ 송상호

동작의 매 순간 숨쉬기를 잘하는 것은 그만한 정신적인 이유가 있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우주를 자기 안에 모셔 들인다는 의미이고, 숨을 내쉰다는 것은 자신이 받아들인 우주와 자신을 함께 우주로 되돌려 보낸다는 의미가 있다. 깊게 호흡한 만큼 자신의 몸과 인격 전반에 걸쳐 골고루 영향을 미치게 한다는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게다.
'108배'를 108회 하게 되면 약 20분에서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하고 나면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히게 된다. 아침에 여유 있게 하기가 힘들다면 굳이 108회를 하지 않아도 된다. 50회, 70회, 100회면 어떠한가. '108배'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108회를 세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더 좋은 것들을 놓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 [동작6] 일어날 때는 최대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게 오른쪽 다리를 먼저 추켜세운 후 왼쪽다리를 세운다. 그리고 난 후 오른쪽다리를 왼쪽다리에 갖다 붙여 원위치를 한다.

ⓒ 송상호

'108배'는 별도의 장소나 기구가 필요하지도 않다. 거기에다가 정신적인 수양이나 종교적인 경배의 행위까지 곁들여지니 이렇게 좋은 운동이 또 있을까 싶다. '명상하기'라는 것도 잘 훈련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겐 집중해서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108배'는 명상의 효과와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효자가 아니겠는가.
2007-04-12 15:53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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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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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information 2007. 7. 27. 09:27

건강과 다이어트의 새로운 키워드 '108 배'

108번 절을 하는 108배는 시간과 비용,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 요즘 종교를 불문하고 운동으로 절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몸 건강은 물론 마음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절,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

「 108 배, 그것이 알고 싶다!

1. 불교에서 유래된 108배의 의미
대부분의 사람은 ‘절은 꼭 108번을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을 갖는다. 중요한 것은 절 운동을 통해 내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평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실 절하는 횟수가 108배든, 107배든, 109배든 전혀 상관이 없다.
불교에서 행해지는 108배는 중생의 번뇌가 108가지라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는 많이 잡으면 8만4000번뇌이고, 적게 잡으면 3독 등 다양하다. 이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108번뇌이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108배를 기본으로 하는 것. 종교적인 의미에서 절은 곧 하심(下心)이자 자신의 마음을 비우는 작업이다. 물건이 기울어져야 속에 든 것이 기울어지는 것처럼 몸을 낮추어 겸손한 자세를 갖추면 야만심, 자존심, 이기심, 선입관념, 고정관념을 쏟아낼 수 있다는 것.

2. 시간과 공간에 구애 없이 할 수 있다
108배 운동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대부분의 운동은 적잖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에 108배 운동은 방석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할 수 있다. 단, 집중도와 마음의 평정을 좀더 쉽게 얻기 위해서라면 조용한 공간을 찾아 절을 하는 것이 좋다.

3. 매일 아침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108배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번뇌를 다스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수행법이다. 그래서 스님들은 항상 새벽에 일어나 몸을 깨끗이 하고 108배를 한다. 오전 6~7시 사이 규칙적으로 절하는 것이 좋다.

4.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더 낫다
전문가들은 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1주일에 3번 이상 땀을 촉촉하게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어떤 운동을 하든 꾸준히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시작하나 마나 한 것. 따라서 108배 운동도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108배를 하는 것은 힘들다. 한 번에 많이 하고 지쳐서 그만두는 것보다 점차 횟수를 늘리며 꾸준히 하는 것이 더 낫다. 매일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주기적으로 1주일에 3번 이상은 할 것.

효과 높이는 절하기 」
1. 절을 할 때는 최대한 힘을 빼서 몸을 가볍고 부드럽게 해야 한다. 그래야 동작 하나하나가 막힘이나 걸림이 없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몸의 기혈순환이 활발해진다.

2. 호흡이 가쁠 만큼 빠른 속도로 절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절 운동은 근력과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단순한 신체 운동이 아니므로 빠르고 강하게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오히려 각 신체 부위에 동작의 자극이 정확하게 전달되고 호흡이 깊어지도록 가능하면 동작을 천천히 그리고 차분하게 할수록 더 큰 운동 효과가 있다.

3. 절을 하면서 머릿속에 잡념이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억지로 잡념을 쫓으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호흡이나 동작, 신체 부위에 마음을 집중하면서 절을 하면 된다. 자신이 하는 각 동작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든지, 단전이나 발에 정신을 집중한다든지, 아니면 절하는 횟수에 집중한다든지 하면 저절로 잡념이 사라지며 정신이 안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절을 할 때는 반드시 방석이나 이불을 마련하여 무릎이 닿는 곳에 포개서 까는 것이 좋다. 딱딱한 맨바닥에서 절을 하다 보면 무릎을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예 방석이나 이불 위에 올라서서 절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끄러질 수도 있거니와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5. 절을 마치고 난 뒤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절 운동을 통해 몸속의 나쁜 기운이 배출되고 청정한 기운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물로 몸을 씻어내면 몸의 기운이 흐트러져 운동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이때는 가볍게 몸을 푼 후 따뜻한 차를 마시는 등 시간을 보내며 몸속에 형성된 기운을 갈무리한 뒤 몸을 씻는 것이 좋다.

올바른 절하기 운동 8단계
……신선한 기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면서 느리고 가늘게 코로 숨을 들이쉴 것.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띈다
1. 양발을 어깨 너비의 반 정도로 벌리고 서서 합장을 한다. ※양팔은 겨드랑이에서 약간 떨어뜨린다.
2. 합장한 손을 아래로 내리며 양팔을 쭉 편 뒤, 양팔을 등 뒤로 크고 힘차게 돌려 머리 위로 올린다. ※손바닥은 펴서 앞을 향하고 양팔은 귀에 닿도록 곧게 편다.
3. 양팔을 원을 그리듯 크게 돌리며 앞으로 내리면서 상체를 숙여 몸이 ‘ㄱ’자 모양이 되게 한다.
4. 무릎을 굽히면서 양손을 앞으로 내밀어 바닥을 짚는다. 고개는 자연스럽게 숙인다.
5. 무릎을 꿇고 앉아 팔꿈치와 이마를 바닥에 댄다. 이때 발가락을 꺾은 채 발꿈치를 세우고, 이마는 머리카락이 바닥에 살짝 닿을 정도만 숙인다.
6. 바닥을 짚고 있는 양손을 뒤집어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여 귀 높이까지 들어 올린다. ※손바닥을 뒤집어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은 불자들이 엎드려 부처님의 발을 받들던 행위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자신을 철저하게 낮추고 상대방을 최대한 공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운동으로 절을 할 때 이 동작은 생략해도 된다.
7. 팔을 바닥에 붙이고 고개를 든다.
8. 상체를 완전히 일으켜 세우고 양손을 합장한 뒤 다리와 허리의 힘을 이용해 가볍게 일어난다.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한다. 일어나는 순간 괄약근에 힘을 준다.

출처:  http://diet7.tistory.com/tag/108%EB%B0%B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알아서 남주자/information 2007. 7. 27. 05:51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 타임즈

니코틴이 몸에 들어왔으니 기분이 좋아지도록 하라는 신호가 신경세포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당(糖)분자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분자-전산생물학교수 천 린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신경세포막에 있는 문이 열리면서 니코틴의 도착소식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당분자가 문의 개폐에 없어서는 안 되는 '돌쩌귀'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천 박사는 쥐를 대상으로 신경세포들사이의 신호전달을 가능케 하는 이온통로단백질이라고 불리는 중요한 분자그룹의 하나인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nAChR)를 관찰한 결과 당분자가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신경신호가 어떤 방식으로 세포의 바깥에서 안으로 전달되느냐는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사이에 논란이 되어오고 있다.천 박사는 일부 학자들은 니코틴같은 화학물질이 세포표면에 있는 이온통로단백질과 결합하면 이 단백질이 "입체형태적 파문"(conformational wave)을 일으켜 신호를 세포막에 파급시킨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세포표면의 당분자가 신경전달물질의 결합장소와 세포막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천박사는 당분자는 말하자면 "문을 여닫는 돌쩌귀"의 기능을 수행한다면서 따라서 이 당분자의 연결고리를 끊으면 세포막의 출입문이 작동을 멈추게 되기때문에 당분자는 신호전달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적인 존재라고 말했다.이 연구결과에 대해 스크립스 연구소의 구조생물학자 레이먼드 스티븐스 박사는 구조생물학과 신경세포신호 연구분야의 획기적인 업적이라고 평가하고 약물중독 뿐 아니라 간질, 정신분열증, 우울증 치료물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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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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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eyes/issue 2007. 7. 27. 01:46
다산연구소

[이야기] 실학과 어린이/ 심경호

중국 16세기의 사상가 이탁오(李卓吾, 1527~1602)는 「동심설」에서, 모든 가식과 규범을 벗어나 ‘어린이 마음’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다. 성장하면서 견문과 독서경험을 쌓아 천진함을 잃어버리고는 도리를 삶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잘못이라고 질타한 것이다. 서양에서도 윌리엄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 1770~1850)는 「무지개(A Rainbow)」라는 시에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 원하노니 내 생애의 하루하루가 / 천생의 경건한 마음으로 이어지기를(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이라고 노래하였다. 천생의 경건함, 혹은 일상사에서 느끼는 경건함이 이미 어린 시절에 형성되었다고 말한 것이다.
이탁오나 워즈워드를 먼저 배워서 그런지, 대학 때 헨리 제임스(Henry James)의 중편소설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을 읽고는 충격을 받았다. 그 소설은 어린이가 악령에 사로잡힌 존재일 수 있음을 말하였다. 곧, 시골 영지에서 살아가는 고아 남매인 마일즈와 플로라는 집주인의 시종이었던 퀸트의 유령과 전임 가정교사였던 제슬 양의 유령에게 혼을 빼앗긴 존재들이었다. 1999년에 벤 볼트 감독이 심리학적 서스펜스 영화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소설을 어떻게 변형하였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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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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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aktuell 2007. 7. 26. 12:14

두타스님 “굴욕? 오히려 그 사람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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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님은 “그동안 여러차례 타일러 보았다”며 “‘민들레 밥집’에 오시는 분들 중 반이 기독교인들이다. 그러니 2곳 중 1곳을 맡아보라고 했지만 소용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타스님은 네티즌들이 이 기독교인과 기독교에 대해 일방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옳지 않다”고 말했다.
두타스님은 “그 분과의 만남은 전생의 업보를 푸는 과정”이라면서 “내가 전생에 그와 같은 행위를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겪는 것이고 내 모습을 참회할 수 있었다”며 “그런데 제3자가 나서서 나쁜 말을 쏟아내면 다시금 악업이 생기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posted by 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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