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eyes/issue
2007. 8. 4. 08:07
'마지막 아나운서' 정은임 3주기"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뒤늦게 '정은임'을 안 어느 20대 영화키드가 3주기를 맞아 보내는 편지
"새벽 세 시, 고공 크레인 위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00여 일을 고공 크레인 위에서 홀로 싸우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봅니다. 올가을에는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조용히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쉽게 그 외로움을 투정하지 않습니다."
* 다시 들어도 가슴이 찡한 말이긴 한데, 문득 아나운서가 대본까지 쓰는 건지 궁금해진다. 맞다면 대단하지만, 아니라면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