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xt
2004. 9. 12. 11:57
[고학년/이야기] 발행월 : 96년 07월
매는 가장 강한 새입니다.
그 매가 오리만은 잡을 수가 없었어요.
오리는 언제나 붙잡히기 직전에 물 속으로 ꡐ퐁당ꡑ 자맥질을 해 버렸던 거예요.
ꡒ이번에는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ꡓ
오늘도 매는 오리를 향해 ꡐ쌔앵ꡑ 소리가 나게 날아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오리는 벌써 물 속으로 숨은 뒤였습니다.
ꡒ네 녀석이 물 속으로 도망간다면, 좋아. 나도 물 속으로 따라가겠다!ꡓ
매는 물로 ꡐ텀벙ꡑ 뛰어들었어요.
이것을 본 오리는 ꡒ엄마야ꡓ 하고 물 밖으로 나오더니 파닥파닥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오리는 새니까 당연히 하늘을 날 수 있지요.
매도 오리를 뒤쫓아 하늘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었을까요?
ꡒ어푸, 어푸, 꼴깍, 어푸.ꡓ
오리를 쫓던 매는 그만 물에 빠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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