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온도가 고온에서 저온으로 이동하듯 바람도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붑니다. 바람은 다른 자연현상과 같이 끊임없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움직이는, 자연 그 자체입니다. 바람은 우리를 저절로 흥겹게 하는 솔솔 부는 약한 바람이 있는가 하면, 지상의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리는 태풍도 있습니다.
이러한 바람의 속도를 나무의 움직임을 보고 알 수 있을까요? 우리는 나무의 움직임으로 바람의 속도를 짐작할 수 있으며, 각 바람마다 다음과 같은 이름이 있답니다. ‘고요’라고 하는 바람은 초속 0.2m의 바람으로, 나뭇잎의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실바람’은 연기가 날리는 정도로 초속 0.2~1.5m의 바람이 불 때를 말하며, 나뭇잎이 흔들리고 얼굴에 바람이 느껴지는 것은 ‘남실바람’으로 초속 1.6~3.3m의 바람입니다. ‘산들바람’은 나뭇가지가 쉴 새 없이 흔들리는 바람으로 초속 3.4~5.4m의 바람입니다.
그리고 잎이 무성한 작은 나무 전체가 흔들리면 ‘흔들바람’, 초속 8.0~10.7m의 바람을 말하고 큰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전선이 흔들리면 ‘된바람’이라 하며, 초속 10.8~13.8m의 바람입니다. 나무가 전부 흔들리고 걷기가 곤란해지면 ‘센바람’이라 하고 초속 13.9~17.1m의 바람을 말하며, 잔가지가 꺾어지고 걸을 수가 없게 되면 ‘큰바람’으로 초속 17.2~20.7m의 바람을 말합니다.
또한 나무가 쓰러지고 건축물에 피해가 생기면 ‘노대바람’ 또는 폭풍이라 하며 초속 24.5~28.4m의 바람을 말하며, 바람이 초속 32.7m 이상이 되면 소위 말하는 ‘태풍’으로 사람들과 자연에 큰 피해를 끼치게 됩니다.
출처: http://www.forestkorea.org/kidsdefault.asp?kidsLink=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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