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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1 :: 곱드러지다 6
알아서 남주자/language 2007. 1. 21. 20:39

개미가 곱드러지지 않도록 돌을 치워주었다.

와 비슷한 문장을 보았습니다.

 

곱드러지다는 사전적 의미에서

 

「동」무엇에 부딪히거나 남에게 걷어차이거나 하여 고꾸라져 엎어지다. ¶날아오는 공에 맞아 곱드러지다/흥분한 관중이 갑자기 앞으로 몰리는 바람에 앞에 있던 사람들이 곱드러졌다./은주는 비실비실 곱드러지려는 몸을 기대는 듯이 난간에 붙이고 한 손으로 부여잡았다.≪현진건, 적도≫ / 표준국어대사전

 

요래 설명됩니다. 직립하여 있던 것이 고꾸라진다는 뜻이죠.

개미는 원래 직립이 아니죠. 원래 엎드려 있는[혹은 기어다니는] 겁니다.

 

표현 자체로는 신경 썼는데 문맥상 영 어색한 것들이 있죠.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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