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남주자/aktuell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 (EIDF 200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8. 28. 13:42
http://www.eidf.org/2005_fall/main_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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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신흥개발 국가인 스리랑카, 파키스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의 최근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통해 국가간 공감대를 넓히고 다큐멘터리 교류의 장을 만든다. |
스리랑카 8월 30일 화요일 오전 10시 25분 |
'찬란하게 빛나는 섬'이라는 나라 이름의 뜻처럼,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스리랑카는 오랜 역사 속에 찬란한 불교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거대한 파도 The Wave’는 2004년 12월 26일 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스리랑카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쓰나미를 이겨내는 스리랑카인의 힘겨운 노력과 전 세계의 관심을 조명한다. |
파키스탄 8월 31일 수요일 오전 10시 25분 |
파키스탄은 우리나라와 오래 전부터 깊은 관계를 맺어 온 나라다. 파키스탄의 고승 마라난타는 백제에 불교를 전파했고, 서기 727년 혜초가 불교가 융성한 파키스탄 서북부의 간다라에 방문했다. 파키스탄 다큐멘터리 ‘산보다 더 큰 희망 Taller than the Mountains’은 파키스탄 북부의 여성들을 그린다. 그들은 노동력 착취에 시달리고 영양실조로 몸이 상한다.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생활의 전부인 그들이 교육과 농업을 통해 평등과 희망이라는 작은 기적들을 이루기 시작한다. |
몽골 9월 1일 목요일 오전 10시 25분 |
한국에는 1만 9천명의 몽골인이 체류하고 있고 몽골에는 1200여명의 한국인이 상사주재원, 선교사, 대학교, 관광업, 건축업, 식당 등 많은 업종에 종사하며 거주하고 있다. ‘몽고의 신비한 책 이야기 Wonders of Mongolian Books’는 고대 몽고의 빛나는 문화 속에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한 책에 대한 이야기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들의 소중한 책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측정한다. |
베트남 9월 2일 금요일 오전 10시 25분 |
한국과 베트남은 13년이라는 길지 않은 수교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제 협력 관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악몽의 고엽제 Children & Grandchildren of the Soldiers’는 베트남 전쟁 때 베트남 남부에서 미군과 대항해 싸우던 자원병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놀랍게도 상처하나 없이 돌아와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을것만 같았던 그들에게 뒤늦게 찾아온 고엽제의 폐해는 그들의 생활을 정상이 아닌 것으로 밀어낸다. 참전 용사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손들까지 계속 이어지는 피해로 삶에 대한 꿈은 부서진다. |
캄보디아 9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 25분 |
캄보디아는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문화 유적인 앙코르 와트를 건설했던 앙코르 제국과 2백만 명의 동족을 학살한 폭력이 자행된 비극의 땅이라는 서로 상반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 있다. ‘캄보디아의 한체이 산 Hann Cheiy Mountain’은 메콩 강 유역의 체이 산맥 꼭대기에 위치한 산으로 6세기의 포 베크보라만 2세 때 건설된 다섯 개의 사찰과 다리가 있다. 캄보디아 엔지니어링 협회는 최근 이 산에 아시아에서 가장 큰 불상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