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남주자/language
아름다운 우리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1. 16. 13:36
가늠 :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라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가람 : 강의 우리말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가시버시 : 부부를 낮추어 이르는 말
가우리 : 고구려(중앙)
갈무리 :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일을 끝맺음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고빗사위 : 고비 중에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고삿 : 마을의 좁? ?골목길. 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골갱이 : 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
구다라 : 백제(큰 나라)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그느르다 : 보호하여 보살펴 주다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터기 : 나무나 풀 따위를 베어 낸 뒤의 남은 뿌리 쪽의 부분
그린비 : 그리운 선비, 그리운 남자
기를 : 일의 가장 중요한 고비
기이다 :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다
길라잡이 :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길제 :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자리, 한모퉁이
길품 : 남이 갈 길을 대신 가 주고 삯을 받는 일
까막까치 : 까마귀와 까치
깔죽없다 : 조금도 축내거나 버릴 것이 없다
깜냥 : 어름 가늠해 보아 해낼 ? 맨?능력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꺼병이 : 꿩의 어린 새끼
꼬리별, 살별 : 혜성
꼲다 : 잘잘못이나 좋고 나쁨을 살피어 정하다
꽃샘 : 봄철 꽃이 필 무렵의 추위
꿰미 : 구멍 뚫린 물건을 꿰어 묶는 노끈
끌끌하다 :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하다
나룻 : 수염
나르샤 : 날다
나릿물 : 냇물
내 : 처음부터 끝까지
너비 : 널리
너울 : 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노고지리 : 종달새
노녘 : 북쪽
노량 : 천천히, 느릿느릿
노루막이 : 산의 막다른 꼭대기
높바람 : 북풍. 된바람
높새바람 : 북동풍
눈꽃 : 나뭇가지에 얹힌 눈
느루 : 한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다솜 : 사랑
단미 : 달콤한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
달 : 땅,대지,벌판
달소수 : 한 달이 좀 지나는 동안
닷곱 : 다섯 홉. 곧 한 되의 반
닻별 : 카시오페아 자리
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덕
덧두리 : 정한 값보다 더 받은 돈 (비슷한말 ; 웃돈)
덧물 : 얼음위에 괸 물
도래샘 :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도투락 : 리본
도투락 : 어린아이의 머리댕기
마녘 : 남쪽. 남쪽편
마루 : 하늘
마수걸이 : 첫번째로 물건을 파는 일
마장 : 십리가 못되는 거리를 이를 때 "리"대신 쓰는 말
마파람 : 남풍.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메 : 산. 옛말의 "뫼"가 변한 말
몽구리 : 바짝 깎은 머리
묏채 : 산덩이
미르 : 용 의 순수 우리말
미리내 : 은하수 의 우리말
미쁘다 : 진실하다
바오 : 보기 좋게
버금 : 다음가는 차례
버시 : 지아비. 남편. "가시버시"는 부부의 옛말
벌 : 아주 넓은 들판, 벌판
벗 : 친구의 순수 우리말
베리, 벼리: 벼루
별똥별 : 유성
볼우물 : 보조개
부룩소 : 작은 수소
붙박이별 : 북극성
산마루 : 정상(산의)
살밑 : 화살촉
새녘 : 동쪽. 동편
새벽동자 : 새벽밥 짓는! 일
새암 : 샘
샛바람 : "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샛별 : 금성의 우리말
서리담다 : 서리가 내린 이른 아침
성금 : 말한 것이나 일한 것의 보람
소담하다 : 생김새가 탐스럽다
소젖 : 우유
숯 : 신선한 힘
시나브로 : 모르는사이에 조금씩조금씩!
시밝 : 새벽
씨밀레 : 영원한 친구
씨밀레 : 영원한 친구 의 우리말
아띠 : 사랑
아라 : 바다의 우리말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 진 그 과실
아람치 : 자기의 차지가 된것.
아미 : 눈썹과 눈썹사이(=미간)
아사 : 아침
알범 : 주인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 대로 넉넉히,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좀
언저리 : 부근, 둘레
여우별 : 궂은 날 잠깐 났다가 사라지는 별
오릇하다 : 모자람이 없이 완전하다
온 : 백
온누리 : 온세상
이든 : 착한, 어진
잔별 : 작은별
즈믄 : 천
타래 : 실이나 노끈 등을 사려 뭉친 것
하늬바람: 서풍
한 : 아주 큰
한울 : 한은 바른, 진실한, 가득하다는 뜻이고 울은 울타리 우리 터전의 의미
햇귀 : 해가 떠오르기전에 나타나는 노을 같은 분위기
헤윰 : 생각
희나리 : 마른장작 의 우리말
너나들이
(뜻)「명」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 없이 말을 건넴. 또는 그런 사이.
(예) 익삼 씨는 벼르고 별렀던 으름장을 놓았다. 지서장하고 너나들이로 지내는 처지임을 은근히 과시하는 소리였다. 〈윤흥길의 “완장”에서〉
마닐마닐하다
(뜻)「형」음식이 씹어 먹기에 알맞도록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
(예) 음식상을 들여다보았다. 입에 마닐마닐한 것은 밤에 다 먹고, 남은 것으로 요기될 만한 것이 겉밤 여남은 개와 한 무리 부스러기뿐이었다. 〈홍명희의 “임꺽정”에서〉
난벌
(뜻)「명」나들이할 때 착용하는 옷이나 신발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예) 난벌 하나 없는 것이 부끄럽게도 느껴지지만 그냥 너를 보낸다. 〈윤동철의 “외출”에서〉
튼실하다
(뜻)「형」튼튼하고 실하다.
(예) 안심찮게 생긴 겉모양과는 달리 뗏목은 의외로 튼실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윤흥길의 “완장”에서〉
거스러미
(뜻)「명」손발톱 뒤의 살 껍질이 가시처럼 얇게 터져 일어난 것.
(예 1) 다시 따듯하게 덥힌 수건으로 손을 씻고 클렌징 제품으로 손톱 주변의 거스러미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예 2) 분결같이 희고 고운 손이다. 굳은살 하나, 거스러미 하나 없는 살이다.〈이광수의 “흙”에서〉
까불리다
(뜻)「동」재물 따위를 함부로 써 버리다.
(예 1) 힘들게 모은 재물을 밤새 노름판에서 다 까불리곤 했다.
(예 2) 암만 많이 벌면 뭘 합니까? 버는 대로 죄다 까불리고 마는걸요.〈이기영의 “동천홍”에서〉
갈걍갈걍하다
(뜻)「형」얼굴이 파리하고 몸이 여윈 듯하나 단단하고 굳센 기상이 있다.
(예) 순경이는 사십이 넘은 갈걍갈걍하게 생긴 여자인데 여자의 키로는 중키가 넘을 것 같다.〈이기영의 “동천홍”에서〉
어둑발
(뜻)「명」사물을 뚜렷이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운 빛살.
(예) 벌써 두터워진 어둑발 때문에 낯바닥을 분명히 볼 수는 없었지만, 몸태 동작이 나이 아직 젊은 여자인 것이 느껴진다.〈최명희의 “혼불”에서〉
거듬
(뜻)「의명」팔 따위로 한 몫에 거두어들일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예 1) 솔잎 한 거듬
(예 2) 불을 한 거듬 넣다가 아궁이 앞에 종이 부스러기를 모아서 들이밀려던 필순이는…….〈염상섭의 “삼대”에서〉
언거번거하다
(뜻)「형」말이 쓸데없이 많고 수다스럽다.
(예) 웬만한 사람하고 마주 앉아도 언거번거한 수작을 곧잘 떨곤 하는 교활하고 능갈 찬 영감이라는 것을 그는 모두 알고 있노라고 했었다.〈한승원의 “해일”에서〉